'오픈AI 잡스' 플랫폼 내년 출시 계획…링크드인 직접 겨냥

IT/과학

뉴스1,

2025년 9월 05일, 오후 02:18


오픈AI가 내년 '오픈AI 잡스'(OpenAI Jobs)라는 신규 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채용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며 "오픈AI 잡스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구직자 역량을 AI가 분석·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인력 수급 전반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오픈AI 아카데미'라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자체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 올해 말부터 AI 활용 역량 인증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인증 과정에는 미국 월마트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미국인 1000만 명에게 AI 활용 인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테크크런치는 미국 백악관이 추진 중인 'AI 역량 확장 이니셔티브'와오픈AI의 인증서 정책이 연계될 것으로 분석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앞서 "자사 서비스는 AI 챗봇을 넘어 브라우저,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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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오픈AI가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채용 과정 전반을 자동화·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방점을 찍었다"며 "링크드인이 선점한 HR테크(인사·채용 기술) 시장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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