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보호·글로벌 신뢰 기반"…한·미 연구안보 협력

IT/과학

뉴스1,

2025년 9월 05일, 오후 01:27

이달 4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진행된 한·미 연구안보 국제 워크숍 참석자들.(과기정통부 제공)

한미 양국이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연구 안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달 4일 대전 KAIST에서 미 국무부 및 민간 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CNS)'와 함께 '한·미 연구안보 국제 워크숍'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첨단기술의 해외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안보는 국가 핵심과제로 부상했다. 단순한 기술 보호를 넘어 국가·경제의 안보와 신뢰 기반 국제 협력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워크숍 역시 이러한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밖에도 미국 RAND연구소, 주한미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무역안보관리원 등 양국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석좌연구원 글렌 티퍼트 박사, 텍사스 A&M 대 연구·혁신안보 경쟁력연구소(RISC Institute) 소장 케빈 가마치 박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연구안보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KAIST는 대학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양국 참석자들은 각국의 연구안보 접근방식을 살펴보고, 국제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구안보 위험을 식별·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논의를 계기로 연구성과 보호 및 상호 신뢰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