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스타라이트’ 이미지(사진=컴투스)
‘더 스타라이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서사 중심 설계다. 단순한 시스템 진보를 넘어 ‘몰입의 감동’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4세대 MMORPG’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계관·캐릭터·사운드·시스템 등 모든 요소가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플레이어가 단순한 퀘스트 수행을 넘어 작품 세계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직접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구조는 현대·중세·미래를 넘나들며 다양한 차원이 하나의 이야기로 얽힌다. 이용자는 각 차원과 진영의 논리·감정·갈등에 반응하며 선택을 통해 서사에 개입하게 된다.
개발진의 면면도 화제를 모은다. 정성환 디렉터를 필두로 ‘리니지2’·‘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정준호 아트 디렉터, ‘라그나로크’·‘테일즈위버’의 남구민 작곡가 등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했다. 동양풍 사찰 옆에 놓인 현대식 커피트럭, 숲 속의 놀이터 등 독창적 아트워크는 멀티버스 설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OST는 공간별 감정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게임 환경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실사급 그래픽과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구조를 갖췄다. 리모트 플레이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균일한 품질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작품 세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콘텐츠인 ‘영광의 섬’은 배틀로얄 방식의 대규모 전투로, 개인전 최대 100명·팀전 최대 48명이 좁혀오는 안전 구역 속에서 최후의 생존을 가린다. 몬스터 처치, 보급품 확보, 지형 활용 등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특별 재화 ‘영광의 증표’가 차등 지급된다. 긴장감과 보상 모두를 갖춘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다.
이외에도 서버 경계를 허무는 월드 단위 전투, 지역별 감성을 반영한 사운드,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유도하는 ‘충돌 시스템’ 등 다층적 요소가 준비돼 있다.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 서비스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관계자는 “더 스타라이트는 규모감을 넘어 제작진, 서사, 비주얼, 사운드, 기술 전반에서 종합적 완성도를 갖춘 MMORPG”라며 “정식 출시를 통해 작품이 지향하는 ‘몰입의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