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4일 새롭게 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라면 컬리N마트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컬리N마트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구매 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프리미엄·자체 브랜드(PB) 상품,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기존 장보기 플랫폼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이색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입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같은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 상품을 배송해 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도 낮췄다.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도록 장보기 특화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부터는 컬리 인기 PB 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컬리온니'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 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휴지, 물티슈 등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한다.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와 상품 구성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풀필먼트(주문·배송 통합 서비스) 협력에도 손을 잡았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1일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지 직송이나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새벽배송을 통해 물동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 기술,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공급,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