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현장 전문가’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9월 05일, 오후 04:2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건설이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찬 DL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DL건설)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갖춘 인물을 전면 배치해 건설업 위기를 돌파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여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다.

이후 다수의 주택·오피스·호텔·연구소 등 7곳 현장을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아크로서울포레스트·e편한세상 서창·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현장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에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선임돼 주택사업을 이끌며 안전과 품질 관리 전문가로서 명성을 확립했다.

DL건설은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통해 안전·품질 최우선 경영 방침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달 의정부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해 임원진과 현장 책임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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