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계양 주택전시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문화공간 개방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애니어그램을 활용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 놀이시설, 북카페, e스포츠 게임존 등도 첫선을 보여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다.
LH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9월 동탄과 수원, 11월 파주 등 총 4곳의 주택전시관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세종 등으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해부터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에서 전시관 개방 행사를 시범 운영해왔다.
올해는 기획재정부가 주택전시관 활용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로 선정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비어 있던 주택전시관을 문화와 쉼의 공간으로 채워 지역 주민께 제공하고자 한다”며 “LH는 주거마련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계양 주택전시관 (복합문화공간 활용) 전경. (사진=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