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도역 헤리언트 42 조감도.(사진=상도역 헤리언트 42 홈페이지)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도역 헤리언트 42 주역주택조합은 지난달 29일 동작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인가 접수 후 수개월간의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투명한 운영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7개 동, 총 10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실수요 맞춤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동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통 연결돼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한강대교를 통한 서울 전역 접근성이 뛰어나며 여의도·강남·종로 등 3대 업무지구를 약 20분 내에 연결할 수 있다. 인근에는 노량진뉴타운·흑석뉴타운·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등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 중이며 반포·노량진 학원가 접근성, 상도근린공원, 한강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조합 관계자는 “동작구는 다수의 1군 브랜드 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서 지역주택조합으로 설립인가가 나온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 운영 시스템으로 지하철역과 직결되는 초역세권에서 조합 설립까지 완료된 것은 지역주택조합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공정호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조합원들과 조합원 출신 변호사·회계사·건설기술자·대기업행정·지주택전문가·PR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 그리고 추진위원회, 용역사, 영업·설계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이 돼 초기 단계부터 투명한 운영과 긴밀한 소통, 비용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지주들이 조합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에 설립인가까지 완료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주들과 함께 상생하며 투명하고 성실한 사업 추진으로 모든 참여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