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 역세권에 3014가구 규모 공동주택 건립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9월 02일, 오전 1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6호선 효창공원앞역 역세권에 약 3000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 제2차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는 5호선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앞역, 문배업무지구 등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효창공원, 경의선 숲길 근린공원이 입지하고 있다. 인근에는 용산구 서계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정비구역 10만 3402.7㎡를 신규 지정하고 획지 7만 5212㎡에 지하 4층~지상 40층, 총 301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중 장기전세주택 706가구, 재개발임대주택 453가구가 포함된다. 장기전세주택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효창근린공원 및 백범로에서 경관 확보와 생활가로변으로 지역 내 커뮤니티 중심 거점공원을 신설하고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배치해 ‘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지역소통형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경관 확보와 주변 지역 및 경사지형을 고려해 지상 20층부터 최대 40층까지 구간별 차등화된 높이 및 밀도 계획을 수립했으며 백범로와 효창공원에서 통경구간을 확보했다.

효창공원 인근 임정로, 효창공원로에는 효창공원과 주거지 사이 완충 공간을 위해 약 9000㎡ 규모 어린이 공원을 새로 조성하면서 연면적 1만㎡ 규모의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및 공공청사를 함께 신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창근린공원 주변과 도심권에 양질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지역 주민과 시민들에게 생활편익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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