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날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정부·유관기관·전문가 등 약 50∼60여명이 함께 모여 정책 방향과 소상공인 건의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컨벤션센터 타운홀 미팅에서 "빚을 진 소상공인들을 모아 금융당국이라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집단토론을 해달라"고 금융위에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 대표는 "소상공인분들과 정부, 유관기관이 다 함께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페이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2월에도 결제 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다.
신 대표는 "간편결제 업계 내 가장 낮은 수준의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테이블오더 플랫폼 시스템 비용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밴(VAN)사와 포스(POS)사와 함께 협업해 QR 오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QR 오더 방식은 QR 코드가 인쇄된 스티커와 고객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태블릿 등의 임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PG 수수료가 아닌 일반적인 오프라인 매장 결제 수수료가 적용돼 수수료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소상공인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상생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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