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 올레드TV, IFA 최고상 받았다…17개賞 '싹쓸이'

경제

뉴스1,

2025년 9월 05일, 오후 10:57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로 뽑힌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의 투명 올레드(OLED) TV가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총 17개 상을 휩쓸며 글로벌 가전업계 선두 위상을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투명 올레드 TV인 'LG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FA는 올해 101주년을 맞아 제품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기념하기 위해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신설했다. IFA 2025에 참가한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출품한 제품 중 혁신성·기술력·디자인·시장 영향력 등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고 △모빌리티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스마트홈 등 16개 부문의 수상작 중 최고상을 뽑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현존하는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로 불린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 투명 스크린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 공간을 한층 깔끔하게 연출하는 무선 전송 설루션 등 첨단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 이 제품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LG전자는 베스트 오브 IFA를 비롯해 △모빌리티 △접근성 제고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부문에서 5개 최우수상을, △가전 △디자인 △스마트 홈 △홈 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부문에서 11개 우수상을 받았다.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슈필라움'은 LG전자의 AI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이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으로, LG전자는 올해 부스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활용해 집과 모빌리티를 넘나들며 연결되는 LG AI홈의 확장판을 선보였다.

유럽 고객의 가전 사용 경험을 고려한 유럽 전용 'LG 컴포트 키트'는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다.

가전 부문에서는 AI로 오염도를 감지하고 세척 코스를 자동 설정해 주는 'AI 기능 식기세척기'와 세탁 시 합성섬유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걸러내는 '미세 플라스틱 필터',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빌트인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먼지와 액체를 흡입하고 물걸레 청소까지 동시에 가능한 웻 앤 드라이(Wet & Dry) 무선 스틱 청소기 신제품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워시타워 △버튼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내는 LG 워시콤보도 가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 스마트홈 부문에서 △프리스탠딩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LG 세탁기와 건조기 페어 △LG 식기세척기 △LG 안마의자 △LG 스타일러 미니,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LG 무선 올레드 TV(M5) △LG 스탠바이미2로 우수상을 받았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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