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전경
IBK기업은행(024110)은 내수회복 지연,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7조 5000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 프로그램, 이른바 IBK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지원 부문 2조 원 △성장지원 부문 2조 5000억 원 △경영애로 부문 3조 원 등 크게 3가지로 소상공인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창업지원 부문의 경우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 1조 8000억 원 △원자재·인건비 등 필요 운전자금 2000억 원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기업 전용 종합 패키지를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다.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은 소상공인이 최초 사업장 구입 시 소요자금의 90% 수준으로 최대 1.5%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지자체와 협약을 통한 이차보전 연계 시 최대 2.0%p의 금리를 추가로 낮춰 1%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설비투자 이후 원자재 구입 및 인건비 지급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선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00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료(0.2~0.5%p) 및 대출금리(최대1.3%p)를 감면한다.
이밖에도 생산·재무·경영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설비투자를 받은 창업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장지원 부문의 경우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 1조 5000억 원(10월) △소상공인 스케일up 프로그램 1조원(9월말) 등으로 구성돼 우대자금 및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은 수출, 기술보유, 디지털전환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3%p까지 감면한다.
소상공인 스케일up 프로그램은 매출·고용증가, 신규 수출 등을 통해 외형이 확장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한다.
경영애로 부문의 경우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 1조 원(9월말)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 1조 원(10월)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 1조 원(9월말) 등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은 매출감소, 원가상승 등을 겪고 있는 경영애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1억 원, 시설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1.8%p까지 감면한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은 프랜차이즈 가맹업 또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한다.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 등의 사유로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소상공인에게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가산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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