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대한해운, 이동수 신임 대표이사 취임

경제

뉴스1,

2025년 9월 05일, 오후 04:49

이동수 대한해운 신임 대표이사. (SM그룹 제공)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005880)은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동수 그룹 재무실장이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이 신임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40년간 근무한 금융∙재무∙기획 분야 전문가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SM그룹에는 2022년 2월 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합류해 SM신용정보, 티케이케미칼 등의 대표이사를 거쳤고, 지난해 7월부터 그룹 재무실장을 맡고 있다.

SM그룹은 금융권과 그룹 내 계열사 대표를 역임하며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내외 변동성이 커진 해운업에서 대한해운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안정적인 경영 체계와 실용적인 수익구조 확립, 친환경 및 스마트 해운으로의 전환,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통해 1968년 창사 이래 이룩해온 성과를 잘 이어나가겠다"며 "대한해운은 국가 중점 관리 대상 해운기업이자 우리 경제와 무역의 혈관으로서 글로벌 공급망을 책임지는 전략과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입 화주의 물류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의 자세를 언급하며 "대한해운이 새로운 도약의 항로를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운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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