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과했나"…SK하이닉스, 1%대 반등[핫종목]

경제

뉴스1,

2025년 7월 21일, 오전 09:50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30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49%(4000원)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 17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하루 만에 9% 가까이 주가가 빠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하락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으로 내년 HBM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반대급부로 삼성전자 주가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과하다고 봤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대비 프리미엄이 축소된다는 점은 동의한다"면서도 "이는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 축소가 아닌 삼성전자에 대한 재평가(리레이팅)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이번 조정은 과도한 우려로 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장한다"고 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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