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키우고 마음 보듬고…어린이 동반자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후 04:30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어린이보험 시장점유율 1위 현대해상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보험업 특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해상이 아동의 신체활동 흥미 증진과 정서 발달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렛츠무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20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정서 건강 증진할 수 있도록 ‘렛츠무브’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2주간 태그럭비, 농구, 축구 등 팀 스포츠를 체험하며 신체활동 흥미와 사회성을 기른다. 올해는 10개 학교와 18개 학급, 아동 400명을 대상이다.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등 운동능력과 책임감, 규칙준수 등 정서 발달 개선을 확인했다.

현대해상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주 사소한 고백’도 시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익명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고백엽서’와 교내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는 ‘아사고 동아리’,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사고 교실’로 구성했다.

현대해상은 장애·다문화 아동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먼저 ‘마음쉼표’는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병원에서 치료시간 외에도 오랜 대기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애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특수교육 등을 전공한 전문 돌봄 교사가 다양한 놀이 키트와 함께 1 대 1 돌봄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다문화 아동의 한글 학습 능력 향상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신규 사회공헌 ‘마음한글’을 시작했다. 사전교육과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멘토가 그림 동화책과 수준별 한글 학습지로 교육하고 사전·사후평가로 다문화 아동의 한글수준과 문해력, 정서발달을 평가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올해 천안, 아산, 안산, 울산 등 지역 다문화 아동 120여명이 인근 대학생 멘토 30명과 함께 한국어 문해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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