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주 만에 소폭 상승…국제 유가는 하락세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19일, 오전 08:3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1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67.9원으로 전주보다 0.4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 하락한 17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4원 하락한 163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3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678.1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3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542.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9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6원 상승한 ℓ당 1530.9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발표한 대러 제재가 즉각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시장 인식과 미국 주간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증가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2달러 내린 배럴당 70.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7달러 내린 7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3달러 오른 90.7달러였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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