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행정복지센터 일대가 지난 폭우로 물에 잠겨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이 위태롭게 운행하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전국에 내린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수해 피해 긴급대응반을 꾸리고 긴급 자금 지원 등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수해 피해 가구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 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만기 연장, 상환 유예 △연체 채무조정 등을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의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지역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 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발표 이후에도 관계 부처·지자체 등을 통해 적기에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해 피해 상황을 지속 공유받고,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되도록 보다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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