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온실가스 줄이기"…농진청, 중남미 14개국과 성과 공유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후 03:1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농촌진흥청은 17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가 2022년부터 수행한 '중남미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최적 재배법 연구' 과제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는 농촌진흥청과 중남미 1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중남미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현지 맞춤형 기술 전파하는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중남미 국가에서 수행한 온실가스 측정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했다.

니카라과, 콜롬비아, 온두라스는 목초지 유형별 축산 농업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파나마는 옥수수-강낭콩 윤작체계에서의 온실가스 발생량 측정 사례를 소개했다.

또 회원국들의 축산·식량작물 분야 온실가스 측정 경험을 담아 공식 발간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 측정 방법의 중남미 적용 경험 자료집'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경태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과장은 "중남미 국가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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