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0억원 긴급 지원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후 02:25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이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선다.

20억 원의 성금은 △수해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은 또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활용하여,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피해 복구를 돕는다.

KB금융은 피해 발생 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희망브리지 및 구세군과 함께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텐트, 급식차·세탁차 등을 지원한다. 당진과 아산 지역에 긴급구호키트 약 500여개를 먼저 제공했고, 향후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대출, 만기 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결제 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할 수 있으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을 할 수 있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장·단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하루빨리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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