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현장에서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미국 바이어들이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에 지난해 설립한 미국 법인을 통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주요 전시 브랜드는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컬러그램’ 등으로, 일부 제품은 현재 미국 아마존과 자사 글로벌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현장에는 국내 매장에서 사용하는 피부 진단 기기 ‘스킨스캔(Skin Scan)’을 활용한 체험존도 마련됐다. 관람객이 직접 피부 상태를 측정한 뒤 진단 결과에 따라 제품을 추천받는 방식으로, 디지털 기반 체험 콘텐츠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한 북미 바이어는 “올리브영을 직접 경험해보니 텍스처나 컬러, 패키징이 북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미국 매장 오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지 전문가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 제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회였다”며 “해외 시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