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해 방역 관계자들이 투입되고 있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발병 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8.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를 확인해 출입 통제,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발생 농장은 약 2500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폐사가 발생하자 당국에 신고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기 파주와 그 인접 지역인 연천, 양주, 김포, 고양 등의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