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도 '휠셰어'…현대차그룹, 전동 휠체어 대여소 개소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04:00

현대자동차그룹 '휠셰어'가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2024.10.28/뉴스1(자료사진) © News1 민경석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차그룹 이항수 부사장,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재강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인 '휠셰어'를 운영 중이다. 이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전동화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전동화 휠체어는 수동 휠체어보다 끄는 힘이 적게 들면서도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7, 8번 출구 사이에 있다. △조이스틱형 △보호자 조작형 △꼬리형 등 총 30대의 휠체어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휠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 휠체어 가운데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1회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한 장비는 해외로도 반출할 수 있다.

이동이 불편한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여유 장비가 있으면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약자들이 공항에 위치한 인천공항 대여소의 특성을 활용해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휠셰어가 여행을 떠나는 교통약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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