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체험단이 승선할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크루즈 체험단'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7월 17일 11시부터 23일 17시까지 체험단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해수부는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는 30팀(60명)의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1팀당 2명이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해수부가 운영한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됐던 이력이 있으면 참여가 제한된다.
체험단은 9월 5일 부산항에서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한국의 속초, 일본의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관광한 후, 9월 12일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7박 8일 일정(24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단은 승선비용 일부와 기항지 관광비용 등 1인당 90만 원의 경비를 부담하게 된다.
응모는 해수부 누리집에서 유의사항 확인 후 신청인과 동행인 1명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체험단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25일 15시에 해수부 누리집에 공개되며, 선발된 체험단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