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 17일 부산서 개최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전 11:00

선박 침수 사고(울산해경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은 7월 17일 부산에서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해양사고 또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국내·외 전문가가 조사기법과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토론회는 '선박 밀폐구역사고 조사사례 및 교훈'과 '대체연료의 안전성 및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을 주제로 운영된다.

첫 번째 주제토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의 해양사고조사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선박 밀폐구역사고의 주요한 원인과 함께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동향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주제토론에서는 친환경 대체연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기구 기준의 논의 동향과 함께, 상업적 운항을 눈앞에 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을 해양사고 조사관의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업·단체 유관기관 종사자 등 워크숍 국내 참가자들에게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심판을 다짐하는 청렴서한문이 배부될 예정이다.

윤현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주요 사고에 대한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성을 함께 살펴보고 예방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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