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농촌이 함께 차리는 '따뜻한 밥상'…CJ·샘표, 농촌 식료품 후원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전 11:00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4일 오전 광주 남구 서동에 있는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식사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5.7.4/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CJ제일제당(097950)과 샘표식품(248170)이 농촌지역에서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 10개소에 간장·고추장·조미김·설탕 등 식료품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행에 들어간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에 근거해 농식품부가 육성 중인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돌봄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에 반찬 배달, 소(小)수리 서비스, 안부 확인 등 돌봄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정해진 활동비 내에서 농촌에서 필요한 여러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민 수요에 비해 충분한 식사 지원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업의 식료품 후원을 추진했고, CJ제일제당과 샘표식품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이 지원한 식료품은 전국 6개 시도에서 식사 지원 활동을 수행 중인 주민생활돌봄공동체 10개소에서 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돌봄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후원은 농촌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돌봄의 가치를 민간이 함께 인정하고 응원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농촌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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