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으로'밋프렙'(Meat Prep)을 제안했다.밋프렙은 고기(Meat)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로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활용한 기본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고 다양한 요리로 응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산 돼지고기는 밋프렙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다.미국산 돼지고기에는 성장기 아이들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하는 인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2가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미국산 돼지고기는 풍부한 영양만큼이나 맛도 뛰어나 다양한 식사 메뉴로의 활용도가 높다.미국의 돼지는 옥수수와 보리·수수·귀리·밀·비타민·미네랄 등이 포함된 균형식 사료를 먹고 자란다.이렇게 생산된 미국산 돼지고기는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소보로 고추장'과 '동그랑땡'.(미국육류수출협회 제공)
이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손쉽고 영양가 높은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미국산 돼지고기 밋프렙 레시피2종을 소개했다.
먼저방학 내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찾는다면 미국산 돼지고기를 고추장을 볶아 만든'소보로 고추장'이 제격이다.
먼저 달군 팬에 다진 마늘1큰술과 다진 고기600g을 넣고 볶다가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냉장고에 남아있는 양파·당근 등의 채소를 다져 넣어 함께 볶는다. 이때 고기를 잘게 부수지 않고 볶아내면 미국산 돼지고기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이어 고추장4큰술과 올리고당4큰술·물1컵을 넣고 국물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졸이면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소보로 고추장이 완성된다.이렇게 만든 소보로 고추장은 냉동실에 소분해 두었다가 식사 때마다 꺼내 비빔밥·칼국수·비빔국수·떡국 등에 올려 먹으면 든든하고 맛있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라면 돼지고기 등심과 다짐육으로 만든 동그랑땡을 추천한다.작게 썬 미국산 돼지고기 등심250g과 돼지고기 다짐육400g을 섞어 맛술1큰술과 소금1작은술·후추를 넣고 밑간을 한 뒤 잘게 썬 쪽파와 고추·양파·당근·물기를 제거한 으깬 두부300g을 넣어 반죽한다.
만약 아이들이 어리다면 고추는 생략해도 좋다.여기에 다진 마늘1작은술과 참기름2큰술,소금2작은술으로 간을 한 뒤,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반죽을 떼어내 동그랗게 빚는다.정성스럽게 빚어낸 반죽을 부침가루와 달걀물에 입혀 노릇하게 부치면 담백한 동그랑땡이 탄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그랑땡은 풍부한 단백질과 섬유질이 가득한 채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반찬이 된다.미리 구워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갓 구운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매번 요리해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덜 수 있다.
깻잎전이나 고추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글납작하게 빚어 구워내면 떡볶이 등의 간식에 곁들여 먹을 수도 있고,한입 크기로 만들어 쪄내면 고기완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
푸드 인스타그램 계정'집밥둘리'를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요리책 집밥둘리의 저자 박지연 작가는"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 가득한 식단을 챙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고소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밋프렙으로 메뉴를 미리 준비해두면 식단 고민을 덜 뿐만 아니라 조리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준일미국육류수출협회 지사장은"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매끼 아이들의 식단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영양만점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간편한 밋프렙 레시피2종을 소개한다"며"이번 여름방학은 고소한 풍미는 물론 우수한 품질까지 갖춘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