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모습(현대로템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방산업체 풍산(103140)이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10% 급등했다.
15일 오전 9시 54분 기준 풍산은 전일 대비 1만 4000원(10.57%) 오른 14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전날 약세 전환했는데 이날 다시 오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이날 풍산의 목표가를 15만 8000원으로 83.7% 대폭 상향했다.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K2 전차 수출이 늘면서 포탄 수주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유진 연구원은 "작년 폴란드 1차 물량으로 방산 영업이익은 2528억 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1차 물량이 대부분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탄 수요로 견조한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2026~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폴란드 2차 물량 납품과 더불어 한국 방산업체들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도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풍산 실적의 구조적인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외에 LIG넥스원(079550)(3.23%), 한화시스템(27221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8%) 등 방산주 전반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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