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카카오·키움증권 약세…'집사게이트' 소환 통보 영향[핫종목]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5일, 오전 10:10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걸린 현판 앞./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HS효성(487570), 카카오(035720), 키움증권(039490) 주가가 장 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기업 총수에게 소환을 통보한 영향이다.

15일 오전 9시 59분 기준 HS효성은 전일 대비 3300원(4.19%) 하락한 7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2.23%)와 키움증권(-1.04%)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기업 총수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소환일은 오는 17일이다.

통보 대상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 등 4명이다.

집사 게이트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를 통해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46억 원을 취득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회사는 누적 손실금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형사 사건과 오너리스크에 휘말린 기업이 김 여사에게 청탁하기 위한 목적으로 IMS모빌리티에 자금을 우회 지원한 것 아니냐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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