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8~9월분 수도권 대출모집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접수를 중단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분기별 한도 관리를 위해 이런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7월 15일까지 접수분에 대해서는 정상 실행한다.

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출 희망자와 은행을 연결해 주는 법인 또는 상담사를 말한다. 통상 은행권 신규 주담대 중 50%가량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이뤄진다.

은행들은 '대출 총량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모집인 대출 한도를 축소해 운영하는 상태다.

모집인 대출 한도가 소진됐다고 해서 주담대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신한은행 역시 "창구 접수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비대면 주담대도 오는 16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