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 월드몰서 '그로브' 팝업…해외서 먼저 통한 K-브랜드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전 06:00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그로브(GROV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해외에서 먼저 큰 인기를 끌었던 K-패션 브랜드 그로브(GROVE)를 잠실 월드몰 단독으로 선보여 K-패션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로브(GROVE)는 1960년대의 패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성복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에 일본 도쿄, 중국 상해에서 팝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상해에서는 약 두 달간 누적 매출 12억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이번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는 'CITY VACATION'이란 콘셉트를 적용해 도심에서 즐기는 휴가지처럼 조성했다. 220여 종류에 달하는 그로브의 '핫 써머 컬렉션'을 선보이며, 절판된 '스테디셀러' 상품도 일부 한정 수량으로 재발매해 판매한다.

또한 푸마와 그로브의 협업 컬렉션인 '모스트로 페이 그로브 아트모스 핑크'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 푸마의 대표 스니커즈인 '모스트로 페이'를 그로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지난 10일 온라인몰에 출시되자마자 하루 만에 전량 품절을 기록했다.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그로브와 푸마가 협업한 모스트로 페이 그로브 아트모스 핑크 구매 시 'I♥GR 슬리퍼'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머리끈 또는 'I♥GR LOVE BAG', 'I LOVE GR 티셔츠'를 증정한다.

김이은 롯데백화점 영디자이너팀 치프바이어는 "그로브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의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부상 중인 브랜드"라며 "이번 팝업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K-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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