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이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 인증 동물병원(FFCVP)'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VIP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이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 인증 동물병원(FFCVP)'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받은 피어프리 병원 인증은 단순히 교육 이수를 통해 취득하는 개인 수료증과 다르다. 병원 전 직원이 피어프리 교육을 이수하고, 병원 운영 전반에 피어프리 지침을 체계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엄격한 인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구 24시 바른동물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 인증 동물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두 병원은 글로벌 피어프리 네트워크와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며, 반려동물 보호자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주도한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김종인 원장은 "미국 피어프리 측이 원격으로 실시한 실사 평가를 포함한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수월하게 통과했다"며 "병원을 내원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 인정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이 국내 반려동물 의료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만들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이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 인증 동물병원(FFCVP)'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 뉴스1
한편 피어프리(Fear Free)는 2016년 미국 수의사 마티 베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수백 명의 동물 행동 전문가들과 함께 동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다양한 환경에서 동물이 겪는 공포와 불안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특히 병원 내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는 병원에서 자신이 왜 아픈지,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치료 과정을 위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를 고정하는 등의 진료 행위는 동물에게 큰 공포와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피어프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들이 병원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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