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집에서 누워 있는 모습만 보다가 어느 날은 밤늦게 출근하고 또 다른 날 늦은 새벽까지 연습하는 너를 보고 뚜렷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네가 새삼 멋있어 보였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애니는 “언니!! I love you 보고싶어”란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이씨가 올린 사진에는 애니와 패션모델 아이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 이씨는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옐로우골드’ 팔찌를 착용했다.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스몰 가격은 색상에 따라 585만~825만원으로 나뉜다.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클래식 가격은 1250만원, 같은 제품의 화이트 골드의 경우 1330만원에 달한다. 까르띠에는 저스트 앵 끌루 링 제품도 70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주영 씨가 까르띠에 저스트 엥 끌루 팔찌를 착용한 모습(왼쪽)과 제품 사진. (사진=이주영씨 인스타그램 캡처, 까르띠에 홈페이지 캡처).jpg
또 같은 사진에서 이씨는 샤넬 단추가 달린 트위드 자켓과 베스트 블레이저를 입었다. 2025/2026 크루즈 컬렉션, 공방 컬렉션, 봄·여름(S/S) 상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이씨는 그동안 샤넬 제품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23년엔 직접 촬영한 영상에서 샤넬의 빈티지 켈리백과 2021~2022 가을·겨울(F/W) 트위드 재킷,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
당시 그는 조모에게 물려받은 샤넬 빈티지 제품을 선보이며 “할머니의 샤넬 켈리 백은 그 세대 어른들에게는 옷장 속 옛 추억”이라며 “희귀한 빈티지를 찾아다니는 저희 세대에게는 신기한 보물”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씨는 11일 게재한 게시물에서도 샤넬 켈리백과 샤넬 넘버파이브 로고가 들어간 목걸이와 반지를 착용했다. ‘Extrait de N°5 네크리스 골드’로 추정되는 이 목걸이는 18K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꾸며져 있으며, 가격은 610만원대다. 반지는 ‘Eternal N°5 링’으로 1530만원에 달한다.

이주영씨는 11일 샤넬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샤넬백을 앞에 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이주영씨 인스타그램 캡처)
숫자 5는 코코 샤넬의 성장배경과도 연관이 있다.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기도 날짜가 매월 5일이었다고 한다. 이 경험이 숫자 5에 대한 상징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숫자 5는 샤넬의 다양한 제품이나 캠페인에서 사용되며 샤넬의 유산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