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양수산부)
어복버스는 해수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섬과 어촌 등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어복버스는 의료부터 이미용과 목욕 등 생활 서비스, 행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수부와 함께 기업체들, 농어업협력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이번 특별관리 기간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 등 의료 부문 역량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방문 시 냉각조끼 등 보냉 장구를 어업인에게 보급한다.
또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등 의심 질환이 발생하면 상시 비대면 진료와 함께 방문 진료를 지원한다. 의식이 없는 고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섬·어촌에서 응급의료센터 등 병원으로 응급 이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업인들이 생업을 위해 바다, 갯벌 등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다면 위급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며, 1인 조업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및 시원한 장소 휴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질환 발생 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 안전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