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스토어 '아디다스 한남'(adidas Hannam)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부 공간에서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매장은 거칠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담아, 1층에는 신발을, 2층에는 의류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스타일을 균형 있게 보여준다.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은 스타디움을 연상시키는 입구와 블랙 톤의 금속 소재가 어우러져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아디다스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7월과 8월에는 풋볼을, 9월부터는 러닝을 테마로 한 몰입형 브랜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달엔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데이비드 베컴, 손흥민, 라울, 카시야스, 모리엔테스, 산치스, 구티,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 레전드 선수들의 친필 사인 저지가 전시된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 마이애미 등 유명 클럽의 엠블럼 배지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8월에는 축구 저지를 중심으로 한 블록코어 스타일링 이벤트가, 9월부터는 가을철 인기 종목인 러닝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는 "오리지널스와 스포츠 퍼포먼스라는 두 개의 공간을 통해 아디다스의 뿌리인 스포츠와 그로부터 탄생한 문화인 오리지널스를 각각의 브랜드 감성으로 표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즌마다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