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정전' '라붐' '디어 헌터'…영화 명곡, 12대 첼로로 듣는다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9월 05일, 오전 11:39

'시네마' 공연 포스터(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제공)

고(故) 장국영이 '아비정전'에서 맘보 춤출 때 흘러나오는 '마리아 엘레나', 소피 마르소가 풋풋한 매력으로 관객 눈길 사로잡은 '라붐' 속 '리얼리티'….

실력파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두 번째 음반 '시네마'(CINEMA) 발매를 기념해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보 '시네마'에 담긴 영화 음악을 중심으로 '쉬리' '007시리즈' '라붐' '디어 헌터'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양한 명곡을 12대 첼로 편성으로 선보인다. 첼로 특유의 풍부하고 섬세한 음색으로 영화 속 감성을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편곡은 작곡가 안성민이 맡아, 원작의 서사와 감정선을 살리면서 첼로 앙상블의 음향적 특성을 극대화했다.

2013년 창단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박상민·김두민·김민지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첼리스트들로 구성됐다. 12대 첼로라는 독특한 편성으로 클래식 레퍼토리뿐 아니라 오페라 아리아, 대중음악, 창작곡까지 폭넓게 연주하며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23년 창단 10주년에는 첫 앨범 '첼리스타'(Cellista)를 발매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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