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손주와 조부모를 예술로 잇다…‘몽야 예능단’ 화제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9월 05일, 오전 07:00

(MHN 양진희 인턴기자)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즐기는 예술 교실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몽야 예능단’을 기획했다고 4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6~7세 유아와 조부모 등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꿈(夢)’과 호기심을 뜻하는 ‘모야(뭐야)?’를 결합한 센터의 상징 캐릭터 ‘몽야’에서 이름을 따와, 단순한 수업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교감을 예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10회, 미술활동 5회, 가족 맞춤형 공연 1회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와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 간 대화를 이끌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15주간 진행되는 활동의 결과는 오는 10월 25일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실제 손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영미(73)씨는 “아이와 예술 활동을 하며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뜻깊다”며 “함께 웃고 움직이면서 정서적 위안을 얻어 매주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내 가족 단위 문화 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부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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