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찾아 떠난 청춘남녀…'나는 절로, 봉선사' 성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21일, 오전 07:5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연 속 절에서 청춘 남녀들의 설레는 만남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연꽃 명소 봉선사에서 청춘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특별한 만남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봉선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봉선사로 향하는 단체버스에서 남녀 1대1로 짝을 지어 가벼운 대화를 시작으로 로테이션 차담,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MC 심목민의 레크레이션, 야간 자유 데이트, 스님과의 차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절로, 봉선사’의 참가자들(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행사를 여는 입재식에서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오늘 모인 참가자들은 전체 신청자 600여명중 24명이 선발된 것이 아니다. 지구인 80억명중 24명이 온 것”이라며 “선택받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봉선사의 좋은 기운을 받아 소중한 인연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재단은 2013년부터 진행해온 만남템플스테이를 2023년 하반기 ‘나는 절로’로 개편해 현재까지 꾸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는 9월 속초 신흥사, 10월 김천 직지사에서 ‘나는 절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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