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엘파바 역의 얼터네이트로 호평받은 조이 코핀저를 비롯해 10명의 배우들은 ‘위키드’ 티셔츠를 입고 팝업 투어에 나섰다. 글린다의 버블 머신 등 작품의 주요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컨셉존과 엘파바의 그린 컬러, 글린다의 핑크 컬러를 테마로 꾸며진 팝업 공간을 즐겼다. 오즈 시민증을 받을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체험 이벤트도 직접 응모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이 코핀저는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놓치면 안 될 정말 ‘위키드(Wicked)’한 경험이었습니다”고 말했고, 라이언 스미스는 “작품의 세계를 세심히 구현한 디테일 덕분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메랄드 시티 in 아모레성수’에 방문한 뮤지컬 ‘위키드’의 내한 공연 배우들(사진=클립서비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2024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다. 전 세계 16개국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2년째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 환상적인 무대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고전을 뒤집은 유쾌한 스토리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한국 초연 이후 13년 만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에메랄드 시티 in 아모레성수’에 방문한 뮤지컬 ‘위키드’의 내한 공연 배우들(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