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발’은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으로, 19세에서 34세 청년 전통공연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창작지원금을 제공하고 국립정동극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2025 청춘만발’ 참여 아티스트(사진=정동극장).
이어지는 연희 분야에서는 △전라도 연희의 악·가·무를 기반으로 한 ‘퍼커씽연희듀오 구궁’의 ‘지역프로젝트(ver.호남)’(14일) △굿과 농악판의 잡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집단 미로’의 ‘잡색의 판’(20일) △전통연희와 피지컬 시어터를 결합한 ‘정동X연실’의 ‘우리는 어떻게 ‘ㅅ’것인가?‘(21일)가 관객을 만난다.
무용 분야에서는 △춘앵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아’의 ‘二月의 틈’(19일) △복합장르로 선보이는 ‘몸맘뭅’의 ‘도이고? 되고’(22일)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선정된 8팀은 공연 개발 단계에서 사전 워크숍과 각 팀별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거쳤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올해는 실험적인 공연 작품을 통해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청년 예술가들의 도전이 눈에 띄었다”며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