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엄민용 선임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연 ‘민간기술·제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품 설명회’가 국내외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5년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 출발번호 추첨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마사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5개 업체가 참여해 해외 경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및 말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였다.
사전에 코리아컵 공식 홈페이지(koreacup.kr)의 프로모션(Promotion) 게시판을 통해 행사 참여 민간기술·제품을 공지해 국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 전부터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 내에는 제품 시연 및 스크린을 통한 업체별 홍보영상 상영존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제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리아컵은 단순한 국제경주를 넘어 국내 민간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민간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국제경주라는 세계적 무대와 연계한 기업 홍보 ▲국내 우수기술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 ▲공공-민간 상생 협력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민간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