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팅 사이트는 홍명보호 완승 예상, "SON 골 앞세워서 美 원정도 3-1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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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9월 06일, 오전 12:30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OSEN=이인환 기자] "한국의 전력이 높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해리슨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에는 테네시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3위)보다 높은 강호(미국 15위, 멕시코 13위)로 이번 원정 2연전은 사실상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실전 리허설 성격이 짙다.

미국 배팅 예측 사이트 ‘켈나우(Khel Now)’는 이번 미국과 한국의 친선전 프리뷰를 통해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미국은 골드컵 결승에서 멕시코에 패한 뒤 첫 경기다. 홈 이점을 살리려 하겠지만 한국은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꺾으며 1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객관적 흐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켈나우는 미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꼽았다. AC밀란에서 뛰는 그는 부상 여파로 골드컵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친선전에서 복귀한다.  이 매체는 "플리시치가 완벽한 폼은 아니지만, 여전히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무기”라며 미국 공격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반면 한국에선 단연 손흥민이 주목 대상이다. 토트넘을 떠나 MLS LAFC에 합류한 뒤 연이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만큼, 대표팀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양 팀의 맞대결 전적도 언급됐다. 지금까지 7차례 만나 한국이 3승, 미국이 2승, 무승부 2회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미국은 최근 3경기에서 한국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고 있어 홈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켈나우는 “미국은 무패 흐름을 이어가려 할 것이고, 한국은 긴 무패 행진을 더 연장하고 싶어 한다.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베팅 팁과 예측은 한국에 무게가 실렸다. 켈나우는 “손흥민 득점 가능성이 높고, 다득점 경기가 될 것”이라며 오버(3.5골 이상)를 추천했다. 최종 스코어 예상은 미국 1-3 한국이었다.

매체는 “미국도 홈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지만, 현재 흐름과 전력에서 한국이 한 수 위”라고 결론지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한국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파괴력이 살아난다면, 미국 원정에서도 충분히 웃을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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