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9승+11안타 4홈런 대폭발!’ SSG, 4연승 질주…롯데, 충격 3연패→6위 추락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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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9월 05일, 오후 09:46

SSG 랜더스 고명준.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위로 추락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8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9승을 수확했다. 노경은(1⅓이닝 무실점)-김민(⅔이닝 무실점)-이로운(⅓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30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타선은 11안타 4홈런을 몰아쳤다. 고명준(시즌 13·14호)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최정(시즌 19호)과 류효승(시즌 4호)도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박찬형(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윤동희(시즌 7호)와 박찬형(시즌 3호)이 홈런을 쏘아올렸고 레이예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정현수(⅓이닝 무실점)-박진(⅓이닝 1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김강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KT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추락했다.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는 1회말 2사에서 최정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에레디아가 삼진을 당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2회 2사에서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냈고 류효승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3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냈고 안상현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최정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에레디아는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롯데는 4회초 1사에서 윤동희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SSG는 4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안타로 출루했고 고명준이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서 최지훈의 안타와 류효승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조형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고 박성한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상현도 삼진을 당해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SSG 랜더스 류효승.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고명준. /SSG 랜더스 제공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한태양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박승욱은 삼진을 당했지만 박찬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고승민의 진루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레이예스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대타 김민성이 삼진을 당해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SSG는 5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2사에서는 고명준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손성빈과 한태양은 삼진을 당했지만 박승욱이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가며 2사 1, 2루가 됐고 박찬형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5-7까지 따라가는 점수를 뽑았다. 그렇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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