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홈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충북청주는 20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경기에서 이승재와 가브리엘의 골에 힘입어 천안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천안시티는 툰가라가 전반 20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패배했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20점(5승 5무 11패)으로 리그 11위에 올라섰다. 반면 천안은 승점 획득에 실패, 1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따.
전체적으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이 경기 충북청주는 전반 12분 터진 이승재의 골로 앞서 나갔다. 천안은 실점 직후인 19분 툰가라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내 웃은 팀은 충북청주였다. 후반 22분 가브리엘이 결승골을 집어 넣으면서 2-1로 승리했다.
점유율은 천안이 50.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충북청주가 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슈팅 수는 천안이 11회로 청주(9회)보다 많았지만, 유효슈팅에서는 청주가 4회로 천안(3회)을 앞섰다.
이날 승리로 충북청주는 시즌 중반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고, 천안시티는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