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전력 외'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합의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전 11: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다.
BBC, ESPN 등 외신은 20일(한국시간)"래시퍼드가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는 것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2016년 2월 성인팀에 데뷔,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공식 대회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을 터뜨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카라바오컵) 등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점점 하락세를 보이더니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지난 2월에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해 공식 대회 1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맨유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래시포드는 친정팀으로 돌아왔지만, 그가 뛸 자리는 없었다. 프리시즌 선수단에 제외돼 개별 훈련을 하는 데다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해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겨울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왔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약 6억 1000만 원)로, 맨유는 이번 임대 이적으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