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토론토전 3타수 무안타 '타율 0.247'…SF 4연패 부진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전 08:20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서 침묵했다. 'KBO리그 출신'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범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멈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47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안타로 묶이며 3-6으로 졌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52승 47패.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라우어를 상대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이정후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정후는 3회 라우어와 첫 대결에서 바깥쪽 커터를 잘 맞혔지만,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후 이정후는 5회초 2사에서 라우어와 다시 맞붙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브렌든 리틀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가 솔로포 두 방을 터뜨렸으나 에이스 로건 웹이 6회말에 4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웹은 6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9승)째를 당했다.
토론토는 시즌 28번째 역전승을 따내며 57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라우어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