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선발투수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는데 타선이 6점을 뽑아냈다. 선두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정말 무섭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거포 내야수 노시환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은 5-5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바뀐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솔로홈런을 쳤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커터(130km)를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33m 좌중월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18번째 홈런이었다.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으로 KT에 6-5 리드를 잡았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 63구 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이 6점을 뽑으며 8연승 도전 전망을 밝히고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