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피해 조속히 복구되길” KT 18일 워터페스티벌 전격 취소, 응원석 물 분사 없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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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후 06:57

OSEN DB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1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워터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프로야구 KT 관계자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풍수해에 따라 Y워터페스티벌 행사가 취소됐다”라고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KT는 “수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라며 구단 대표 여름 이벤트인 워터페스티벌 취소를 결정했다. KT는 17일 워터페스티벌 또한 취소할 계획이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18일 한화전은 물 분사 없이 평소와 같은 이닝 이벤트만 진행된다. 아울러 한화와 주말 4연전 경기 후 진행 예정이었던 ‘미러볼 타임’도 열리지 않는다. 

워터페스티벌 취소로 18일 1루 응원지정석 티켓 구매자는 행사 추가 금액(5000원)을 환불 받거나 티켓을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19일 워터페스티벌 개최 여부에 대해 “경기 당일 전국적인 풍수해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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