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최준서 인턴기자) '폭풍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수원FC가 좋은 흐름을 탄 광주를 만난다.
수원FC와 광주FC는 1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FC는 3승 7무 10패(승점 16)로 11위, 광주는 8승 7무 6패(승점 31)로 5위에 올라 있다.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승점 16점으로 최하위 대구FC와의 승점 차는 2점이며, 10위 제주 SK와는 승점 7점 차이가 난다. 잔류 및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수원FC다.
수원F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안데르손이 FC서울로 이적한 자리에 윌리안, 김경민에 더해 리그 경험이 풍부한 안드리고까지 채우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더해 중원엔 한찬희, 수비엔 이시영을 영입하며 포지션 별로 전력을 강화했다. 첫 영입이었던 안현범은 지난 강원FC전 45분을 소화했다.
현재 수원FC는 반전이 필요하다. 최근 2무 4패로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동아시안컵 기간 짧은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 그러나 붙박이 주전 안준수 골키퍼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번 라운드에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이 변수다.

광주는 수원FC와 상반된 행보다. 리그에서 3경기 무패 중인 광주는 지난 2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 울산HD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아사니가 폼을 다시 끌어올리며 리그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더해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변준수는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며 A매치까지 소화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이정효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리그 초반부터 승점을 꾸준히 가져온 광주는 현재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4점 차다. 광주는 수원FC를 꺾고 연승을 이어가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수원FC는 광주를 상대로 8승 5무 18패의 전적이지만, 지난 시즌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전을 노리는 수원FC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광주 중 결과를 가져오는 팀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사진=수원FC SNS, 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