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전국 축구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광역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내 축구장에서 ‘2025 일류 경제도시 대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광역시체육회와 대전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대전광역시축구협회가 주관,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10세(U10)~12세(U12)까지 유소년 90여 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와 지도자, 스태프 등 약 1800여 명, 학부모 2700여 명 등 총 4500여 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숙박, 교통, 쇼핑 등으로 약 66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U10 경기는 전국 유소년 대회 중 대전 페스티벌에서만 운영되며, 8 대 8로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 개최지인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는 5개 면의 축구장이 모여있어, 경기 운영 및 선수 관리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회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문화,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대전광역시와 협의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명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컨테이너 3동에 에어컨을 설치, 안전 쉼터로 운영한다. 또 경기장 내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하고, 팀별로 얼음도 무상 제공한다. 온열질환, 식중독, 부상 등에 대비한 비상운영 체제 가동과 함께 각 팀에는 응급 가방 및 약품을 지급한다.
대전시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이 '축구특별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전지 훈련 및 전국 대회 메카로서의 초석을 마련하길 바라고 있다.
올해 새롭게 수장에 오른 이계혁 대전시협회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선수단과 학부모님들이 대전광역시에 찾아오는 만큼 경기장 안전대책과 페스티벌 운영에 완벽을 기하겠다"면서 "경기장과 참가선수단 숙소 및 이동 동선을 세심히 살펴 모두가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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