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고액 1449억 준비했지만.. 뉴캐슬, 또 첼시 하이재킹에 당하나? '에키티케 영입 비상'

스포츠

OSEN,

2025년 7월 16일,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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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위고 에키티케(23,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의 '하이재킹'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에키티케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7800만 파운드(약 1449억 원)를 준비하고 있지만 첼시 역시 니콜라 잭슨(24)이 떠날 경우에 대비, 에키티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캐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22년 알렉산데르 이삭과 2023년 산드로 토날리 영입 때 기록한 7000만 유로(약 1128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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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우려하는 이유는 에키티케의 에이전트 알리 바라트 때문이다. 바라트는 이미 첼시와 수많은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당시 영국 최고 이적료였던 1억 1500만 파운드(약 2137억 원)에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첼시로 이적시키기도 했다. 

바라트는 잭슨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첼시가 브라이튼에서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며 잭슨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앞서 뉴캐슬로 향하려던 페드루와 리암 델립을 연달아 낚아챈 바 있다. 

에키티케는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48경기 동안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 중 23개의 공격 포인트(15골 8도움)가 분데스리가에서 나왔다. 

프랑스 스타드 드 랭스 출신인 에키티케는 2022년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 후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이어 2024년 2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고 이후 다시 완전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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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티케는 최전방 공격수지만 활동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횡적으로는 물론 종적인 움직임까지 왕성해 박스 안은 물론 측면과 2선 지역 공격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원톱보다 투톱 전술에서 더 돋보인다고. 

에키티케가 첼시에 합류한다면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첼시 공격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드루는 PSG와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벌써 3골로 첼시 적응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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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델랍 또한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전에서 득점한 바 있다. 에키티케가 가세하면 첼시 공격의 퍼즐이 완성되는 셈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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