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차단' 호날두 발끈할까? 호날두 아들, "누가 봐도 아빠보단 야말이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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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5일, 오후 02:06

[OSEN=이인환 기자] "현 시점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는 15일(한국시간) 유명 트위치 방송인 라카이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서 "우리 아버지보다 라민 야말이 더 잘한다"라면서 "아직 우승은 없지만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수는 무조건 야말이다.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유명 방송인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참여해서 야말에 대한 팬심을 제대로 나타냈다. 실제로 야말은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벌써 세계 축구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훨씬 더 빠른 시가에 재능을 개화했다는 평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007년생인 야말은 만 16세 57일로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유로 2024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슈퍼컵, 코파 델레이 등 4회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024-2025 시즌은 53경기서 17골 25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소 야말에 대해 엄청난 팬심을 보인 호날두 주니어는 자신의 아버지와 야말을 비교하는 질문을 보고 "지금 시점에서는 주저할 것 없이 야말이 호날두보다 잘한다. 말해서 뭐하냐'라면서 "이제 야말은 우승만 하면 된다. 우승만 하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포르투갈의 전설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국가대표팀 우승에 수많은 득점 기록까지 추가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커리어 중 하나를 쌓았다. 그런 그의 아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지금은 라민이 더 잘한다”면서 동경심을 나타낸 것이다.

호날두 주니어 역시 상당히 기대 받는 선수다. 그는 최근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 출전해서 데뷔전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 나스르 등에서 성장하면서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진지하고 프로를 준비하던 호날두 주니어이기에 이미 지나간 아버지보다는 현 세대 최고 스타인 야말에 열광하는 것. 비록 떠오르는 신예를 살아 있는 전설과 비교하는 것이 시기상조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호날두 주니어의 이 발언은 야말 같은 젊은 스타가 동세대 어린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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